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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그렸다

​김인자

나무판에 아크릴

40.9x53(10P)

00:00 / 01:20

"오늘도 그렸다"는 선언적인 메시지를 중심으로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경쾌한 박자의 노란 두 손이 마치 드럼을 연주하는 듯, 강렬한 리듬을 타고 있습니다. 이 손 뒤로, 정면을 향해 피켓을 든 인물이 등장하며, 그 피켓에는 **"오늘도 그렸다. 2024년 김인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이는 작품의 창작 행위를 오늘의 선언으로 비유하며, 창작의 의지와 지속성을 강조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림 뒤쪽에는 굵은 목탄 선으로 고목낭들이 그려져 있으며, 고목낭 사이사이로 환호하는 관중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는 할머니의 창작이 단순한 개인적인 행위가 아니라, 공동체와의 소통이자 축제적인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할머니에게 그림 그리는 행위는 단순한 작업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강렬한 선언이자 창작의 기쁨을 표현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작품은 이러한 창작의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에너지를 관객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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